中, 美상장 된 자국 기업에 "회계자료 공개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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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미국에 상장한 자국 기업들에 상세한 회계 자료를 미 당국에 공개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이달 초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닷컴 등 뉴욕증시 상장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들을 소환해 미 당국자들이 요구할 수 있는 2021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상세 자료를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당국의 이런 조치는 자국 기업 정보를 외국 정부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부의 승인 없이는 자국 회사가 외국에 회계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해왔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이달 초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닷컴 등 뉴욕증시 상장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들을 소환해 미 당국자들이 요구할 수 있는 2021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상세 자료를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당국의 이런 조치는 자국 기업 정보를 외국 정부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부의 승인 없이는 자국 회사가 외국에 회계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해왔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