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계열사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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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분석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올해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계열사의 성장 가능성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공급가 인상에 따른 박카스 선구매 매출이 늘고, 에스티젠바이오(옛 디엠바이오) 지분 취득에 따른 연결 실적이 반영되면서다. 작년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에스티젠바이오는 분기 최대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와 21.7% 늘어난 8819억원과 616억원을 냈다. 지난해 초 연구개발(R&D) 연구소를 동아에스티에 처분하면서 연간 R&D 비용이 감소해,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주요 계열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35억원과 822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보다 11.5%와 33.5% 증가한 수치다.
장세훈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박카스 공급가 인상 효과를 누리면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감기약 ‘판피린’과 ‘챔프’의 매출도 늘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는 오쏘몰 이뮨 제품만 출시됐지만, 향후 다른 제품군인 ‘오쏘몰 바이탈’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실적 전환(턴어라운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상 시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제약의 높은 성장세와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 성장을 통해 그룹사의 현금흐름은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재원과 주주환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가치 재평가 요소도 유효하다고 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상장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이후 시설투자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재평가 요소가 있는 지주사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주가 하방 지지가 가능한 회사“라고 판단했다. 김예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공급가 인상에 따른 박카스 선구매 매출이 늘고, 에스티젠바이오(옛 디엠바이오) 지분 취득에 따른 연결 실적이 반영되면서다. 작년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에스티젠바이오는 분기 최대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와 21.7% 늘어난 8819억원과 616억원을 냈다. 지난해 초 연구개발(R&D) 연구소를 동아에스티에 처분하면서 연간 R&D 비용이 감소해,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주요 계열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35억원과 822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보다 11.5%와 33.5% 증가한 수치다.
장세훈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박카스 공급가 인상 효과를 누리면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감기약 ‘판피린’과 ‘챔프’의 매출도 늘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는 오쏘몰 이뮨 제품만 출시됐지만, 향후 다른 제품군인 ‘오쏘몰 바이탈’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실적 전환(턴어라운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상 시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제약의 높은 성장세와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 성장을 통해 그룹사의 현금흐름은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재원과 주주환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가치 재평가 요소도 유효하다고 했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상장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이후 시설투자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재평가 요소가 있는 지주사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주가 하방 지지가 가능한 회사“라고 판단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