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1분기 고성장 기대…증설 이후 실적이 주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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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분석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티앤엘에 대해 올 1분기 북미에서의 ‘하이드로콜로이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 고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티앤엘의 2022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8억원과 51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 1분기보다 28.9%와 43.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6%와 8%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이동건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북미를 중심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점에서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시된 티앤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포함) 수주 금액은 60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월 합산 창상피복재 수출은 304만5000달러(약 37억원)를 기록했다고 했다.
히어로 코스메틱과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북미 매출을 확보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티앤엘은 지난 18일 히어로 코스메틱과 3년간 1093억원(9000만달러) 규모의 미세침(마이크로니들) 및 트러블케어 패치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기존에 공급했던 트러블케어 패치와 함께 신제품인 마이크로니들 패치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계약 총액은 연간 최소 판매 의무량을 기준으로 산출됐고, 히어로 코스메틱은 미국 및 캐나다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해 기준 히어로 코스메틱 매출은 티앤엘 전체 매출의 41.67%인 300억원이었던 만큼, 향후 안정적인 북미 매출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성장성이 관건이라고 했다.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창상피복재 증설 설비에서의 실적 개선이 핵심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2교대 근무에 따른 인건비 증가 이슈 해소 여부와 증설 설비 가동률에 따라 매출 성장폭이 결정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과 더불어 증설 이후의 통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티앤엘의 2022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8억원과 51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 1분기보다 28.9%와 43.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6%와 8%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이동건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북미를 중심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점에서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시된 티앤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포함) 수주 금액은 60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월 합산 창상피복재 수출은 304만5000달러(약 37억원)를 기록했다고 했다.
히어로 코스메틱과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북미 매출을 확보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티앤엘은 지난 18일 히어로 코스메틱과 3년간 1093억원(9000만달러) 규모의 미세침(마이크로니들) 및 트러블케어 패치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기존에 공급했던 트러블케어 패치와 함께 신제품인 마이크로니들 패치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계약 총액은 연간 최소 판매 의무량을 기준으로 산출됐고, 히어로 코스메틱은 미국 및 캐나다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해 기준 히어로 코스메틱 매출은 티앤엘 전체 매출의 41.67%인 300억원이었던 만큼, 향후 안정적인 북미 매출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성장성이 관건이라고 했다.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창상피복재 증설 설비에서의 실적 개선이 핵심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2교대 근무에 따른 인건비 증가 이슈 해소 여부와 증설 설비 가동률에 따라 매출 성장폭이 결정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과 더불어 증설 이후의 통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