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pLay, 스마트폰 흔들어 결제…생활 콘텐츠도 대폭 확대
신한카드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생활금융플랫폼 ‘신한플레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앱 카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신한플레이란 금융(Pay)에 생활(Life)을 더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play)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한플레이는 속도나 기능, 생활콘텐츠 면에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의 에지패널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쉐이크&슬라이드’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더라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또한 ‘타임라인 2.0’ 서비스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뿐만 아니라 응모 이벤트 결과, 올댓쇼핑 주문배송안내 등 정보를 시계열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페이지’는 개인별 ‘통합 인포메이션 허브’ 형태로 구축했다. 통합 결제금액, 자산 현황, 제휴사 멤버십, 커뮤니티 활동내역, 인증 등 정보를 모두 보여준다.

최근 새로 추가한 ‘디스커버’ 서비스는 자기계발, 성장, 트렌드 등 12개 카테고리에서 관심사를 설정하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고객은 각 커뮤니티 그룹에 참여해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달 수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 앱이 향후 금융 앱을 넘어 사용자간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환경(UX)도 대폭 개선했다. 신한카드는 기존 ‘UX 라이팅 가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신한 UX 라이팅 가이드 2.0’을 신한플레이의 모든 콘텐츠에 적용했다. 신한카드만의 보이스와 톤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메시지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해 사용자들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최근엔 신한플레이에 ‘마이 NFT(대체불가능토큰)’ 서비스도 출시했다. 누구나 자신이 소장한 물건이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NFT로 소장하고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향후 NFT를 활용해 다양한 정품인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