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봄꽃처럼 화사한 냄비…온라인 매출 2.7배 증가
1998년 4면 결착 밀폐용기로 주방 생활에 혁신을 일으킨 락앤락은 이제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락앤락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쿡웨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선보인 ‘데꼬르 IH 시리즈’는 복고풍의 차별화한 디자인 쿡웨어다. 둥근 곡선형 디자인에 크림 아이보리, 민트, 빈티지 옐로, 로열 네이비 총 4가지 색을 입혔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는 넓고 긴 형태에 열전달을 최소화하는 안전 각도로 설계해 화상 우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시즌 한정판을 내놓기도 했다. 봄 시즌을 겨냥한 블러썸 에디션은 봄날의 만개한 튤립에서 영감받았다. 화사하고 싱그러운 색상인 크림 아이보리 18㎝ 편수냄비, 포레스트 그린 20㎝ 양수냄비, 블러썸 핑크 22㎝ 쁘띠웍 3종 세트로 구성했다.

락앤락은 변화하는 온라인 중심 소비 행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자사몰인 락앤락몰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자사몰뿐 아니라 신규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늘의집, 카카오커머스 등 성장 플랫폼에 집중하며 채널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필수앱으로 꼽히는 오늘의집에서는 슈트 IH, 데꼬르 IH와 같은 디자인 쿡웨어를 비롯해 혼수용품 모음전, 나만의 DIY 도시락 모음전, 살림 정리를 도와주는 아이템 등 맞춤형 콘셉트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집들이 노하우 등의 콘텐츠와 연계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오늘의집에서 진행한 ‘오다페(오늘의집 다꾸며 페스티벌)’에서는 락앤락 대표 식품보관용기 중 하나인 유로 800 세트가 48시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러한 온라인 중심의 채널 전략으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매출은 3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 약 2.7배 증가했으며 직전 연도인 2020년에 비해서도 약 3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