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다행…명예 꾸준히 회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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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서울병원서 퇴원
이준석 "우리 당이 배출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이동해 휴식 취하실 텐데 정말 다행"
이준석 "우리 당이 배출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이동해 휴식 취하실 텐데 정말 다행"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건강하게 퇴원하셔 다행이고,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의 명예가 꾸준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에 관해 언급하며 "오늘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됐지만, 우리 당이 배출한 박근혜 대통령께서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셨다"라며 "사저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시게 되는데 다시 한번 건강하게 퇴원하셔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정치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으로 굉장히 긴 형기를 복역했다"라며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박 전 대통령 집권 시기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입법부로서 충분한 견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 치료를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은 최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를 회복해 의료진으로부터 퇴원 권고를 받았다.
밝은 표정으로 병원을 나선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5년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라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신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에 관해 언급하며 "오늘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됐지만, 우리 당이 배출한 박근혜 대통령께서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셨다"라며 "사저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시게 되는데 다시 한번 건강하게 퇴원하셔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를 비대위원으로 영입했고, 이른바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인해 탄핵을 당한 뒤에는 이에 관해 비판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정치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으로 굉장히 긴 형기를 복역했다"라며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박 전 대통령 집권 시기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입법부로서 충분한 견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 치료를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은 최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를 회복해 의료진으로부터 퇴원 권고를 받았다.
밝은 표정으로 병원을 나선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5년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라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신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