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사진=한경DB
강동원 /사진=한경DB
배우 강동원이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

24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슈퍼스타 강동원이 해외 활동에 대해 CAA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동원은 영어를 유창히 구사해 스콘 만 감독의 영화 '쓰나미LA'를 촬영했고 이 영화가 강동원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강동원은 일본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를 차기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원의 국내 활동에 대해서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활동에 대해서는 CAA가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로,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가졌으며, 레이디 가가,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소속되어 있다. 강동원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해외 입지를 굳힌 이정재, 정호연과 걸그룹 에스파 등과도 계약을 맺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