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의 ‘랩터 AI’ 플랫폼을 활용해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랩터 AI는 신약후보물질이나 기존 승인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찾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연구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온코크로스와의 공동연구로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환자 맞춤형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우수한 신약후보물질들을 보유한 JW중외제약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기쁘다”며 “국내외 제약사들이 보유한 신약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협력 사례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자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미래 정밀의학’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 생물정보학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인 ‘클로버’와 ‘주얼리’를 구축해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제일약품 에스티팜 한국파마 대웅제약 동화약품 및 프랑스 4P파마, 캐나다 씨클리카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