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사진이 22일 경기도 수원시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강사진이 22일 경기도 수원시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국내 48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 물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과 화학물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해외 협력사로도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오는 8월엔 2200개 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찾아가는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학물질 관리가 취약한 협력사를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도 자체적으로 제품의 유해 화학물질 저감 활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