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지점. /사진=연합뉴스
삼성증권 지점. /사진=연합뉴스
삼성증권은 지난 2월7일부터 개시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작한 뒤 2주간 거래 금액은 미국 주식 정규장의 5.4% 수준이었으나 현재 7.5%까지 상승했다. 주간 거래 서비스 하루 거래 대금이 542억원에 이른 지난달 24일에는 정규장 대비 비중이 28.4%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금리와 우크라이나 이슈 등으로 인해 서학개미들이 낮에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며 선제적으로 리스크 대응과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 TQQQ,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A 등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당초 밤에 거래하는 미국 주식 투자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도입한 주간 거래가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투자패턴을 만들어 내며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