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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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첫 업무 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입영 대상자가 원하는 시기에 입대하는 것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보고 했다. 인공지능(AI)를 통한 강군(强軍)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수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병무청 업무 보고 내용에 대해 전했다. 업무 보고에는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비롯해 병무청 차장과 실·국장, 인수위 외교안보·기획조정 분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병무청은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의 이행 방안에 초점을 두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하는 입대 시기 보장'을 비롯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 등의 방안을 제출했다.

입영대상자가 원하는 입대시기 보장과 관련해서 휴·복학 등 학사 일정과 취업에 차질이 없도록 입영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또, 맞춤형 입영 정보를 제공, 원스톱 입영 신청이 가능하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병무 행정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전문연구요원을 확대하고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병역 이행자의 성공적인 군 복무와 안정적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병역 진로 설계지원센터' 확대 운영 방안도 제출했다.

인수위는 "우리 사회에 공정의 가치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확하고 정밀한 병역 판정 검사, 병역 면탈 단속·예방, 국민 중심의 디지털 병무 행정 구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