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급식실 종사자 폐암 산재인정…도내 두번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육공무직본부 "직업성 암 예방 근본대책 마련해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24일 학교 급식실 종사자의 직업성 암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 "도내 두 번째 급식실 폐암 산재 승인이 났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2일 폐암에 걸린 도내 모 고교 급식실 종사자 A씨에 대해 산업재해를 승인했다.
A씨가 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장기간 흡입해 폐암 발병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이는 지난해 6월에 이은 도내 학교 급식노동자의 직업성 암 관련 두 번째 산재 승인"이라며 "이제 학교 급식실의 유해한 노동환경을 감출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산재 승인 이후 교육감이 학교 급식실 안전 강화를 지시했으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은 아직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연거푸 두 번의 산재 승인을 무겁게 받아들여 급식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24일 학교 급식실 종사자의 직업성 암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 "도내 두 번째 급식실 폐암 산재 승인이 났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2일 폐암에 걸린 도내 모 고교 급식실 종사자 A씨에 대해 산업재해를 승인했다.
A씨가 급식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장기간 흡입해 폐암 발병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이는 지난해 6월에 이은 도내 학교 급식노동자의 직업성 암 관련 두 번째 산재 승인"이라며 "이제 학교 급식실의 유해한 노동환경을 감출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산재 승인 이후 교육감이 학교 급식실 안전 강화를 지시했으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은 아직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연거푸 두 번의 산재 승인을 무겁게 받아들여 급식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