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미디어 규제 혁신 강조…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도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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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미디어 규제 혁신 강조…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도 추진(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PYH2022031807980001300_P4.jpg)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이날 오후 삼청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에서는 언론 자유 보호·신장과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공영방송 경영평가 및 지배구조 제도개선, 허위조작 정보 자율규제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의 구체화 방안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공약집에서 공영방송의 경영평가를 강화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KBS 방송에 출연해 여야가 공영방송 이사를 각각 7명, 6명 추천하고, 그 중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사장을 선출하는 특별다수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는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가 발의한 공영구조 지배구조 개선 법안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융합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 관계법 및 방송 광고규제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차세대 방송통신 서비스를 발굴·지원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아울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피해를 입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온라인플랫폼 서비스,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진흥과 이용자 보호 조화 방안, 장애인 등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권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 및 김창경·남기태 위원, 전문·실무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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