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CI. /사진=피에스엑스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CI. /사진=피에스엑스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PSX)는 '포스코 부산 지역 뉴딜 벤처 투자 조합'에서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나선 뉴딜 벤처 투자 조합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결성한 자펀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인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 벤처 투자 생태계의 자생적 형성을 위해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 한국모태펀드가 참여해 만들어졌다.

피에스엑스 측은 "이번 투자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감했다"며 "해시드, 소프트뱅크벤처스, 캡스톤 파트너스에 이은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라고 밝혔다.

피에스엑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 내 핀테크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피에스엑스는 '부산대체거래시스템 및 핀테크 엑셀러레이팅센터 준비법인'을 설립해 대체거래소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부산 지역의 핀테크 산업 확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변화하는 산업 구조를 뒷받침할 수 있는 대체거래소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