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청자·병풍·외교문서 등 한국유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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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복원한 벨기에왕립박물관 소장 '고려 공예품' 등 소개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 왕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오다 최근 복원한 고려 시대 공예품 등 한국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도 브뤼셀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벨기에 소재 한국 유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왕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 온 공예품인 고려청자, 청동 정병(淨甁), 도금제 침통, 병풍 등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상감청자는 1888년 조선에 파견된 프랑스 최초 공사인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의 수집품으로 알려졌다.
'청자 상감 구름 학 무늬 대접'이나 '청자 상감 포도 동자 무늬 표주박 주전자', '청자 사감 물가 풍경 무늬 병' 등 고려 시대 후기 도자기가 대부분이다.
부분적으로 파손·변색·금이 간 공예품들로, 지난해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복원해 돌려주었다.
이밖에 왕립역사박물관이 자체적으로 복원한 병풍 등 한국 문화재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양국 간에 작성해 보관해온 외교문서도 공개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고려 시대의 멋과 독특한 색감을 가진 유물들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된 외교 문서를 통해서는 양국 교류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수도 브뤼셀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벨기에 소재 한국 유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왕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해 온 공예품인 고려청자, 청동 정병(淨甁), 도금제 침통, 병풍 등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상감청자는 1888년 조선에 파견된 프랑스 최초 공사인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의 수집품으로 알려졌다.
'청자 상감 구름 학 무늬 대접'이나 '청자 상감 포도 동자 무늬 표주박 주전자', '청자 사감 물가 풍경 무늬 병' 등 고려 시대 후기 도자기가 대부분이다.
부분적으로 파손·변색·금이 간 공예품들로, 지난해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복원해 돌려주었다.
이밖에 왕립역사박물관이 자체적으로 복원한 병풍 등 한국 문화재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양국 간에 작성해 보관해온 외교문서도 공개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고려 시대의 멋과 독특한 색감을 가진 유물들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된 외교 문서를 통해서는 양국 교류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