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한국마사회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6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7경주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로 진행했으며, 경주 직후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 등이 대한적십자사 장예순 부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마사회 임직원들과 서울·부경·제주 마주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조교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말관리사 등 유관단체들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아 추가로 2천1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경마팬을 비롯한 우리 경마 가족들의 마음이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 가족이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