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상승률 절반으로 '뚝'…"서울 상승" 전망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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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3월 주택가격동향
3월 전국 주택매매 상승률이 지난달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28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매매 상승률은 0.10%를 기록, 전월 0.21%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2020년 5월(0.14%)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6% 상승해 전월 0.20% 대비 크게 둔화됐고 5개 광역시도 0.08% 올라 전월 0.15%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기타지방도 0.23% 상승에 그쳐 0.31%이던 전월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0.06%, 경기 0.06%, 인천 0.33%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0.05%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06%, 12월 0.46%, 올해 1월 0.23%, 2월 0.09% 등 상승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의 상승률도 각각 0.04%, 0.10%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다만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17% 상승하며 서울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 외에 중랑구(0.17%), 도봉구(0.12%), 강동구(0.11%)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도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달 83이던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이달 91을 기록했다.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지만, 상승 전망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의 선험적 지표인 KB선도아파트 50지수 증감률도 0.26%를 기록하며 전월 0.09%에서 반등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 아파트단지보다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보여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8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매매 상승률은 0.10%를 기록, 전월 0.21%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2020년 5월(0.14%)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6% 상승해 전월 0.20% 대비 크게 둔화됐고 5개 광역시도 0.08% 올라 전월 0.15%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기타지방도 0.23% 상승에 그쳐 0.31%이던 전월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0.06%, 경기 0.06%, 인천 0.33%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0.05%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06%, 12월 0.46%, 올해 1월 0.23%, 2월 0.09% 등 상승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의 상승률도 각각 0.04%, 0.10%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다만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17% 상승하며 서울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 외에 중랑구(0.17%), 도봉구(0.12%), 강동구(0.11%)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도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달 83이던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이달 91을 기록했다.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하회하지만, 상승 전망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의 선험적 지표인 KB선도아파트 50지수 증감률도 0.26%를 기록하며 전월 0.09%에서 반등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 아파트단지보다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보여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