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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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가 18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8만7188명, 해외 유입 25명으로 총 18만7213명이라고 밝혔다.

주말·휴일을 거친 뒤 맞는 월요일 확진자는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감소 폭은 상당한 편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월요일 20만9169명에 비해 2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200만3054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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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하위 변이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56.3%로 오르는 등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273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 28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만518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5만574명, 서울 3만4190명, 인천 1만1727명, 경남 1만1623명, 경북 9401명, 전남 8398명, 충남 7956명, 광주 7481명, 전북 6942명, 강원 6935명, 부산 6646명, 충북 5835명, 대전 5281명, 대구 5232명, 울산 3759명, 제주 3000명, 세종 2218명이었다.

지난 22일부터 일주일 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3911명→49만821명→39만5568명→33만9514명→33만5580명→31만8130명→18만7213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4만5820명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