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인수위의 부동산 TF가 구성되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심판론을 제기하는 부동산, 금융전문가 및 서울시 관계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전반적인 완화 조짐이 불거질 것이란 기대감이 감돈다.

尹 당선인은 1주택자 세율을 축소하고 취득세를 줄일 계획이며,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도 2년간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상한선을 80%까지 인상하고, 다른 구입자 역시 지역에 관계없이 60%로 통일해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다.

이렇다 보니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금 매물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지역으로 거론되는 용산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물을 일제히 거둬들인 것이다.

분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를 비껴간 수익형 부동산 상품들의 경우에도 분양 경쟁이 달아오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서 공급 중인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분양현장을 찾는 수요자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고 전한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조감도(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조감도(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창원시 성산구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 실거래가 최고액(11억300만원, 이달 24일 기준)이 11억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보니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이 제시한 분양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 소비자 선호도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품이라는 점도 관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창원시 의창구(투기과열지구), 성산구(조정대상지역)의 아파트는 전매제한의 영향을 받지만,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비주택 상품으로 분류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 단지는 창원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중심상업지역에 공급되는 마지막 시설(오피스텔, 숙박시설, 공동주택 불가능)이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8㎡·102㎡ 총 296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지하 1층~지상 4층,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고품격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Tier.1’(총 86실)을 함께 갖췄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 이전에 모집공고를 진행해 규제 영향이 없으며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계약금 10% 분납제),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6회차 자납 10%) 등 혜택을 지원해 자금 마련 및 대출 부담을 낮췄다. 하이브리드 3구 쿡탑과 빌트인 냉장・냉동고,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원목마루와 포세린타일 등도 무상 제공된다.

이 단지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에 호텔식 로비를 갖춘 46층 높이로 공급되며, 창원시 최초로 인피니티 풀도 갖춰진다.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와 조식, 발레파킹(주차), 세탁 및 세차 등의 서비스는 물론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위탁운영사는 에어비앤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국내 대형 숙박시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핸디즈가 위탁운영을 맡았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서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수요자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분양 정보와 내부 구성 등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