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저축銀, '사명변경' 기념 9%대 대출·7%대 적금 출시
다올저축은행(옛 유진저축은행)은 사명 변경에 따른 새 출발을 기념해 직장인 대출과 정기적금 특별판매(특판)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모그룹인 KTB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유진저축은행도 다올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다올저축은행이 이번에 선보인 ‘나오론 스페셜(우량직장인 대출)’은 평균 금리가 연 9%대(최저 연 5.90%~최대 연 10.14%)인 상품이다.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연소득 4000만원 이상 ▲신용카드 개설 기간 6년 초과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직장인이라면 평균 연 9.15%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기존 대출상품 평균금리는 연 14.86%였다. 이에 비해 이자부담이 38.4% 낮아진 셈이다. 나오론 스페셜의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1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다.

대출뿐 아니라 정기적금 상품인 ‘다올 7% 스페셜 적금’도 내놨다. 이날부터 약 2주 동안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이다. 다올저축은행의 ‘유행’ 앱이나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6개월,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황춘호 다올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특판상품 출시는 다올저축은행의 새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더 좋은 금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