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전 세계 160여 국가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시민단체 등 산림 분야 관계자 1만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산림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우선 본 행사를 시작하는 2일에 앞서 1일에는 등록을 한다. 오후 7시부터는 환영 리셉션이 열린다. 본 행사는 2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 총회를 주최하는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산림 현황을 발표하고 9시부터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 이후 11~12시에는 산림 관련 고위급 회담이 예정돼 있다. 1차 본회의는 오후 2시부터 ‘유엔 생태계 복원 10년 계획-지구를 치유하는 1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과학기술 세션으로 6개 세부 주제에 관한 전문가 회의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3일 오전 9시부터는 특별행사로 ‘산림을 위한 재원’이라는 주제로 장관급 포럼이 마련돼 있다. 이어 11시부터 과학기술 전문가 회의가 열린다. 제2차 본회의는 오후 2시부터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부대행사와 네트워킹, 논문 발표 등이 이어진다.

셋째날인 4일에는 유엔산림포럼 발족식에 이어 오전 9시부터 제3차 본회의가 ‘미래로 인도해줄 자연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산림’과 ‘지속이 가능한 산림과 녹색에너지’라는 특별행사가 준비돼 있다.

넷째날인 5일에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전 9시부터 특별행사인 ‘지금이 미래다: 산림 청년 전문가와 경력개발에 대한 투자’가 진행된다. 낮 12시부터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산림 순환·바이오 경제의 기여’ 등 특별행사가 마련돼 있다. 오후 4시부터는 ‘왕가리 마타이’상 수여식과 특별행사로 왕가리 마타이상 역대 수상자들이 꾸미는 특별행사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9시에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열기 위한 지속이 가능한 경로’라는 주제로 본회의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총회 결과 발표와 폐막식을 끝으로 세계산림총회가 막을 내린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