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 브랜드를 분리 운영한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당사 및 중흥그룹에서는 3년 내 또는 이후에라도 양사의 브랜드를 통합하겠다는 어떠한 내용의 검토 및 추진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중흥그룹이 대우건설과 중흥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통합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기업결합이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서는 3년 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중흥건설의 '중흥 S클래스'를 하나로 합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중흥그룹과 당사는 독립경영과 브랜드 분리 운영에 대한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사는 인수합병(M&A) 이후 기업문화 통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잘못된 보도로 양사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