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주가가 10% 넘게 급등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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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앱클론의 주가가 장중 최고 1만675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1만4500원으로 출발한 앱클론은 오후 2시10분 1600원(11.11%) 상승한 1만6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주가가 급등할만한 직접적인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5월 중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AT-101’의 환자 투여가 예정돼 있어 이후 완전관해(CR) 등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앱클론은 최근 첫 번째 환자 등록을 마쳤으며 피를 채취해 CAR-T 치료제 제조 공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채취한 혈액에서 T세포를 분리하고 CD19 항원을 추적하는 항원수용체(CAR)를 유전자를 삽입한 뒤 배양해 품질관리(QC) 단계 등을 거치면 5월 중순께 환자에게 투여하는 일정이 유력하다.
앱클론은 지난해 12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2상 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준비해왔다. 기존 치료법이 듣지 않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가 임상 대상이다.
앱클론의 CAR-T 치료후보물질 AT-101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하나인 B세포가 발현하는 항원 단백질 CD19을 표적해 공격하는 CAR-T 치료제다.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이 B세포에서 유래한 암이기 때문에 B세포를 공격해 사멸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판매되고 있는 CAR-T 치료제 '킴리아(노바티스)'나 '예스카타(길리어드)'와 표적 항원이 같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쥐 유래 항체가 아닌 신규 개발한 인간화 항체로 개발했다는 점이 앱클론이 주장하는 AT-101의 차별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CAR-T치료제보다 면역원성 문제가 적고, CD19의 다른 결합부위를 인식할 수 있어 승인된 치료제와 차별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회사에 따르면 주가가 급등할만한 직접적인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5월 중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AT-101’의 환자 투여가 예정돼 있어 이후 완전관해(CR) 등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앱클론은 최근 첫 번째 환자 등록을 마쳤으며 피를 채취해 CAR-T 치료제 제조 공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채취한 혈액에서 T세포를 분리하고 CD19 항원을 추적하는 항원수용체(CAR)를 유전자를 삽입한 뒤 배양해 품질관리(QC) 단계 등을 거치면 5월 중순께 환자에게 투여하는 일정이 유력하다.
앱클론은 지난해 12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2상 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준비해왔다. 기존 치료법이 듣지 않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가 임상 대상이다.
앱클론의 CAR-T 치료후보물질 AT-101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하나인 B세포가 발현하는 항원 단백질 CD19을 표적해 공격하는 CAR-T 치료제다.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이 B세포에서 유래한 암이기 때문에 B세포를 공격해 사멸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판매되고 있는 CAR-T 치료제 '킴리아(노바티스)'나 '예스카타(길리어드)'와 표적 항원이 같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쥐 유래 항체가 아닌 신규 개발한 인간화 항체로 개발했다는 점이 앱클론이 주장하는 AT-101의 차별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CAR-T치료제보다 면역원성 문제가 적고, CD19의 다른 결합부위를 인식할 수 있어 승인된 치료제와 차별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