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학교공간 혁신모델인 남해 미조초등학교 화전별공이 28일 문을 열었다.

화전별공은 미조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공간과 운영 주체로 참여해 서편 별관 건물을 새롭게 꾸며 완성했다. 지혜의 등대 도서관과 다목적 공간 ‘파도소리’ 등이 들어섰다. 지혜의 등대 도서관은 미조 앞바다와 모래를 형상화했다. 파도소리는 수평선이 보이는 큰 창과 거울이 있어 무용, 밴드 활동, 각종 모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은 2020년부터 학교 공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경남형 학교공간 혁신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미조초등학교는 지난해 1월 경남형 학교공간 혁신모델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