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지수가 누구야', 29~30일 구리아트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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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Drama&Theatre 살뮈'가 청소년극 ‘지수가 누구야’를 오는 29~30일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살뮈가 안산문화재단, 구리문화재단과 각각 협업해 제작했다. 앞서 지난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도 선보였다.
살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예술가들이 모여 공연 창작과 예술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이다. 이번 공연엔 창작자 고봉주·김관희·박진선과 연출가 서경원이 함께 참여했다.
작품은 '만남'을 주제로 한다. ‘지수’라는 인물을 알아가는 세 여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상상이 주를 이룬다. 사건은 효진이 옥상에 올라가 있는 지수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효진은 앞서 비 내리는 새벽, 지수가 비를 맞으며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었다. 효진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수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과연 지수는 누구이고,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이번 공연은 진주시 청소년들과 3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졌다. 청소년극이지만 10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30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도 오른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이 공연은 살뮈가 안산문화재단, 구리문화재단과 각각 협업해 제작했다. 앞서 지난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도 선보였다.
살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예술가들이 모여 공연 창작과 예술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이다. 이번 공연엔 창작자 고봉주·김관희·박진선과 연출가 서경원이 함께 참여했다.
작품은 '만남'을 주제로 한다. ‘지수’라는 인물을 알아가는 세 여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상상이 주를 이룬다. 사건은 효진이 옥상에 올라가 있는 지수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효진은 앞서 비 내리는 새벽, 지수가 비를 맞으며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었다. 효진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수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과연 지수는 누구이고,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이번 공연은 진주시 청소년들과 3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졌다. 청소년극이지만 10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30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도 오른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