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러-우크라 긴장 완화 기대에 상승…우크라, 이르핀 완전 탈환[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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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러-우크라 긴장 완화 기대·유가 하락에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65포인트(0.27%) 오른 34,955.89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6포인트(0.71%) 상승한 4575.5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60포인트(1.31%) 오른 14,354.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더이상 '탈나치화(denazified)'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날 5년물 국채 금리가 30년물 국채 금리를 웃돌면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금리의 금리 역전이 발생했으나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습니다.
◆ 바이든, 7100조원 예산안 발표…국방예산 증액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8일(현지시간) 5조8000억달러(약 7100조원) 규모의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따른 국방 예산 증액과 청정에너지 등 기후변화, 전염병 관련 예산 지출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를 위해 초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신설하는 등 세수를 확보한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아울러 국가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약 1조달러(약 1200조원)의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정부 예산안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놓은 2022 회계연도 예산안 6조100억달러보다는 규모가 줄어든 것입니다.
◆ 키이우서 러시아군 밀어내는 우크라…"이르핀 완전 탈환"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키이우주 외곽 이르핀시의 올렉산데르 마르쿠신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르핀이 완전히 해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북·동·서쪽에서 포위하기 위해 진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키이우 중심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이르핀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외곽으로 밀어내면서 키이우시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키이우 시의 통행금지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美 당국자 "北 시험 발사한 ICBM은 개조한 화성-15로 보여"
북한이 지난 24일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기존의 '화성-15형'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당국자의 전언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 ICBM이 화성-17형보다 조금 작은 기존 ICBM인 '화성-15형'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시험은 북한이 ICBM 능력 향상에서 점진적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ICBM 발사 이튿날인 25일 이 미사일이 신형인 '화성-17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16일 화성-17형을 시험했다가 공중 폭발한 지 불과 8일 만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의구심이 증폭됐습니다.
◆ 아카데미, 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규탄…조사 착수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8일(현지시간) 윌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폭행을 규탄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AMPAS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는 어젯밤 쇼에서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며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내규와 행동 규범,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스미스는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를 폭행했습니다. 그는 다큐멘터리상 시상자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탈모 증상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놀리는 농담을 하자 갑자기 무대에 올라 록의 뺨을 때렸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미세먼지 '좋음'
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65포인트(0.27%) 오른 34,955.89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6포인트(0.71%) 상승한 4575.5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60포인트(1.31%) 오른 14,354.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더이상 '탈나치화(denazified)'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날 5년물 국채 금리가 30년물 국채 금리를 웃돌면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금리의 금리 역전이 발생했으나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습니다.
◆ 바이든, 7100조원 예산안 발표…국방예산 증액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8일(현지시간) 5조8000억달러(약 7100조원) 규모의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따른 국방 예산 증액과 청정에너지 등 기후변화, 전염병 관련 예산 지출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를 위해 초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신설하는 등 세수를 확보한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아울러 국가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약 1조달러(약 1200조원)의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정부 예산안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놓은 2022 회계연도 예산안 6조100억달러보다는 규모가 줄어든 것입니다.
◆ 키이우서 러시아군 밀어내는 우크라…"이르핀 완전 탈환"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키이우주 외곽 이르핀시의 올렉산데르 마르쿠신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르핀이 완전히 해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북·동·서쪽에서 포위하기 위해 진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키이우 중심에서 불과 20km 떨어진 이르핀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외곽으로 밀어내면서 키이우시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키이우 시의 통행금지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美 당국자 "北 시험 발사한 ICBM은 개조한 화성-15로 보여"
북한이 지난 24일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기존의 '화성-15형'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당국자의 전언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 ICBM이 화성-17형보다 조금 작은 기존 ICBM인 '화성-15형'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시험은 북한이 ICBM 능력 향상에서 점진적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ICBM 발사 이튿날인 25일 이 미사일이 신형인 '화성-17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16일 화성-17형을 시험했다가 공중 폭발한 지 불과 8일 만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의구심이 증폭됐습니다.
◆ 아카데미, 윌 스미스 '오스카 폭행' 규탄…조사 착수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8일(현지시간) 윌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폭행을 규탄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AMPAS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는 어젯밤 쇼에서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며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내규와 행동 규범,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스미스는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를 폭행했습니다. 그는 다큐멘터리상 시상자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탈모 증상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놀리는 농담을 하자 갑자기 무대에 올라 록의 뺨을 때렸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미세먼지 '좋음'
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