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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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9일 4~6월분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전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한전은 분기별 조정 상한을 적용해 3.0원/kWh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한전이 산정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33.8원/kWh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한전에 따르면 정부는 연료비 조정단가 유보 사유에 대해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전은 기존에 발표한 대로 4월부터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인상분은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6.9원이 오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한국전력공사는 29일 4~6월분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전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한전은 분기별 조정 상한을 적용해 3.0원/kWh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한전이 산정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33.8원/kWh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한전에 따르면 정부는 연료비 조정단가 유보 사유에 대해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전은 기존에 발표한 대로 4월부터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인상분은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6.9원이 오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