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본사.(사진=한경DB)
넷마블 본사.(사진=한경DB)
현대차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기존 대비 7% 하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905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각각 9%, 30%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신작 부재 가운데 주요 게임들(일곱개의 대죄, 세븐나이츠2, 제2의 나라)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점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현재 20%대에 머문 자체 IP 비중을 75%까지 늘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2분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하반기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가 흥행이 기대되는 자체 IP 라인업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A3 글로벌, 골든브로스를 필두로 6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의 경우 P2E(Play to Earn)뿐만 아니라 메타버스까지 접목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로 인한 모멘텀이 기대되고 글로벌, 골든브로스 등 P2E 게임 출시가 시작된 가운데 하반기 메타버스까지 결합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 고성장 신사업의 초기 결실이 본격화되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