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은 국내 최초 패션 아울렛이다. 1990년대 말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정통 패션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홍성열 마리오쇼핑 회장은 외환위기로 황폐해진 서울 구로공단 부지에 대규모 패션 아울렛을 짓겠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변 일대를 패션 유통 단지로 탈바꿈시켰다.
마리오아울렛은 2001년 1관 개관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2관, 2012년에는 3관까지 확장했다. 2013년에는 1관을 리뉴얼했다.
마리오아울렛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있다. 1관부터 3관까지 세 개의 마리오관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나눴다. 1관은 패션 전문관으로 여성 정장 및 캐주얼, 남성 패션, 핸드백, 구두 등을 판매한다. 2관은 레저 전문관으로 프리미엄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으로 채워졌다. 라이프스타일몰인 3관은 스트리트 패션, 아동복부터 풋살장, 키즈 테마파크, 대형서점 등 문화시설까지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가산디지털단지(마리오아울렛)역 인근에 있다. 대중교통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