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로도메디칼과 임플란트 보철물 협력관계(파트너십)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렌텍은 로도메디칼이 개발한 독점 임플란트 기술을 이전받고, 임플란트 보철물에 대한 국내 총판을 맡을 예정이란 설명이다. 올 상반기 한국 내 생산과 제조기술 이전에 들어간다.

로도메디칼은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3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우름그룹과 캐나다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선경훈 코렌텍 대표는 "로도메디칼의 혁신적 보철물에 대한 한국 총판 계약 체결 및 제조협력은 회사가 프리미엄 치과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렌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인공관절 제조 분야뿐 아니라, 치과 산업에도 진출한다.

현재 대표적인 임플란트 식립 방식은 나사 결합 고정 방식과 골(Bone) 시멘트 고정 방식이다. 나사결합 고정 방식은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나사가 풀린다. 특히 앞니 임플란트는 심미성 저하로 문제가 되곤 한다고 했다.

골 시멘트 결합 방식은 임플란트 재식립 시 제거가 어렵다. 치주골에 식립한 임플란트와 인공치아를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접착 골 시멘트가 잇몸 치조골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로도메디칼의 '스마일락' 시스템은 무(無)스크류, 무시멘트 결합 방식으로 형상기억합금장치를 사용하는 고정 방법이다. 인공치아의 깨짐으로 재시술할 경우에도 보철물을 쉽게 제거하고, 새 인공치아를 부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