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람동 금강 변에 캠핑카 전용 주차장 6월 개장

세종시 가람동 금강 변 공터에 캠핑카 전용 주차장이 조성된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무분별한 캠핑카 주차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가람동 이마트와 금강 사이 공터 1만㎡에 200면 규모의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평동 모델하우스와 세종호수공원주차장, 단독주택지 임시주차장, 아파트단지 이면도로 등에 캠핑카 250여대가 무단 주차돼 있다.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차량 흐름을 방해해 주민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초까지 2억3천만원을 들여 바닥을 혼합골재 등으로 포장하고 차단기와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한 뒤 시민들에게 유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캠핑카 이용자와 시민 의견을 모아 적정한 수준에서 주차 요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