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달 함께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인 위바이옴을 설립했다. 위바이옴의 가치를 높이고,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육성, 생산기반 구축, 개별인정형 제품 및 후보물질 확보 등을 추진한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치료제 및 건기식 개발과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작사 설립 및 운영을 통해 현재 임상 중인 자가면역 치료제와 함께 연구단계인 면역항암제 개발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위바이옴은 고바이오랩과 이마트의 특장점을 하나로 융합한 결정체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내 ‘게임체인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위바이옴이 향후 건기식 사업을 하는 데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연구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신규 균주를 발굴,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고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건기식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위바이옴은 현재 고바이오랩의 기능성 균주들을 대상으로 개별인정형 인체적용시험 진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신규 생산공장 건설과 관련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