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피란민 190명 한국 택했다…오는 30일도 단체 입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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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21명·내달 1일 10명, 고려인 동포 입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피란민 190명이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지난 28일까지 우크라이나 국민 190명이 국내에 입국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인 동포 비중 등 피란민 190명의 민족 구성은 분류되지 않았고, 여객기 승무원과 외항선 승선원은 집계에서 빠졌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입국한 우크라이나인은 대부분 90일 이하 체류할 수 있는 단기 사증(비자)을 발급받았지만, 현지 정세가 안정화 될 때까지 비자 만료 후에도 인도적 특별체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인 일부는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등 국경이 맞닿은 주변 국가로 흩어졌다. 이들 중 광주 고려인 마을에 연고를 둔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 입국했다.
지난 13일 최 마르크 군(13)과 22일 남아니따 양(10)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여성 13명과 영유아·어린이 8명 등 21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단체로 입국하고, 내달 1일에도 여성과 노약자 4명, 어린이 6명 등 고려인 동포 10명이 단체로 입국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외교부 등 정부는 이들의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를 지원했고, 광주 고려인 마을은 항공 경비 100만원씩을 각각 지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지난 28일까지 우크라이나 국민 190명이 국내에 입국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인 동포 비중 등 피란민 190명의 민족 구성은 분류되지 않았고, 여객기 승무원과 외항선 승선원은 집계에서 빠졌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입국한 우크라이나인은 대부분 90일 이하 체류할 수 있는 단기 사증(비자)을 발급받았지만, 현지 정세가 안정화 될 때까지 비자 만료 후에도 인도적 특별체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인 일부는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등 국경이 맞닿은 주변 국가로 흩어졌다. 이들 중 광주 고려인 마을에 연고를 둔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 입국했다.
지난 13일 최 마르크 군(13)과 22일 남아니따 양(10)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여성 13명과 영유아·어린이 8명 등 21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단체로 입국하고, 내달 1일에도 여성과 노약자 4명, 어린이 6명 등 고려인 동포 10명이 단체로 입국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외교부 등 정부는 이들의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를 지원했고, 광주 고려인 마을은 항공 경비 100만원씩을 각각 지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