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2만54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4만4419명보다 8만1022명 많은 수치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던 확진자가 주 중반에 들어서면서 다시 급증하는 양상이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치 33만7027명과 비교하면 1만1586명 적고, 2주 전인 15일의 37만5198명보다는 4만9757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만802명→39만5545명→33만9488명→33만5563명→31만8121명→18만7213명→34만7554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4만4898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6만1253명(49.5%)은 수도권에서, 16만4188명(50.5%)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2785명, 서울 7만1824명, 경남 2만2501명, 경북 1만7583명, 인천 1만6644명, 전남 1만6047명, 대구 1만5311명, 충남 1만4720명, 전북 1만3754명, 부산 1만3021명, 광주 1만1819명, 강원 1만541명, 울산 9097명, 대전 7287명, 충북 7009명, 제주 4276명, 세종 1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