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원자재 시황…러-우 협상 전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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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물시장의 키워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었습니다.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진전을 보이자 오늘 장 국제유가, 어제의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WTI는 0.9%내린 104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1.3% 떨어진 11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먼저 대두 선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의 대두 수입을 맡고 있는 나라는 바로 중국입니다. 따라서 상하이의 코로나 봉쇄 조치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대두 가격은 이틀 연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1.2% 내린 1643센트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면> 원면 가격도 1% 내림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코아> 코코아는 오늘 1%대 오르면서 톤당 263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코아 최대 생산지인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최근 비가 내렸습니다. 다만 현재 계절 자체가 건조한 건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생산된 코코아의 품질은 좋지 못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한 우려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나이지리아 강우량이 줄어든 것도 코코아 생산에 부정적 영향 미쳤습니다.
<귀리> 이어서 귀리가 3.7% 떨어지면서 오늘 부진한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커피> 브라질 통화 헤알이 2년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오늘 장 커피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헤알의 강세는 브라질 커피 생산자들의 수출 판매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커피 공급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설탕>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설탕 가격은 역시나 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2% 내림세 나타내면서 최근 일주일 간 저점으로 내려왔습니다.
<옥수수, 밀> 이어서 옥수수와 밀 가격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이 진전을 보이자하락하고 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특히 밀 선물이 4% 빠지면서 크게 타격을 받았습니다. 또, 다음주에 미국 중서부의 옥수수지대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또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원목> 어제 하락하던 원목 가격은 오늘 4% 오르며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돈육> 마지막으로 돈육 가격입니다. 공급 부족이 우려되면서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오늘 장에서는 좀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현재 1% 내림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현지시간으로 내일, 돼지 및 돼지고기 분기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로이터 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돼지 사육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속> 금속 원자재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금> 금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을 주시한 가운데 금 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0.9% 내린 192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은> 은 가격도 0.9% 떨어지며 어제와 마찬가지로 2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고요.
<팔라듐>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팔라듐, 오늘도 그 하락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에 오늘 장 4.7% 내림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3월 7일에 기록했던 최고점으로부터 4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백금> 백금은 1%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니켈> 니켈은 오늘 장 변동폭을 줄이면서 2% 하락하고 있습니다. 톤당 3만2천5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구리> 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으로 구리 가격도 영향을 받긴 했지만 현재는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알리미늄이 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4.7% 낙폭 기록하면서 톤당 3천4백4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납> 끝으로 납 가격은 오늘 다룬 금속 원자재 가운데 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 가까이 오르면서 톤당 2천3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농산물과 금속 원자재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