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들과 가상공간 세미나…도료업계 '디지털 전환' 주도
노루페인트는 도료업계의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거래 조건 등에 관해 특별한 약정을 체결하고 있는 도매점인 특약점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2022년 노루페인트 세미나’를 웹사이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약점에 배포한 초대장의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도료 시장에서 노루페인트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디지털 세미나에서는 8종의 2022년 신제품 소개 영상도 공개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탄성과 발수성,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기능까지 갖춘 다기능 수성 외부용 페인트 ‘큐피트 마스터’와 인테리어 바닥재 보수에 탁월한 ‘예그리나 플로어코트(W)’ 등이다.

새로운 표어인 ‘가치를 올리다. 노루페인트’도 공개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비전과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새 표어에는 페인트가 세상에 기여하는 가치가 담겨 있다는 평가다. 단순히 칠을 하는 페인트의 기능적 요소에 머물지 않고 집과 옥상, 시설물 등에 페인트를 더했을 때 건물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화하는 삶의 가치, 건강의 가치 등을 사업파트너인 특약점과 함께 고객들에게 한목소리로 전달하며 페인트 본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표어에 담겼다는 설명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개인 간 대면이 어려워진 시기에 사업파트너인 특약점주와의 소통을 위해 가상현실 공간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과 소통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