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팍스로비드 96만2000명분 가운데 4만5000명분이 31일 국내에 도입된다.
지난 1월13일 2만1000명분의 초도물량이 들어온 이후 현재까지 총 20만7000명분의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들어왔다. 31일 들어오는 물량까지 총 25만2000명분이 도입되는 셈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총 14만명분의 팍스로비드가 사용됐다. 남은 재고량은 6만7000명분이다. 또 다른 먹는 치료제 머크앤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는 총 10만명분이 도입됐다. 라게브리오는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확진자 1000명에게 처방돼 총 9만9000명분이 남아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