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전 마지막 피자입니다"…가슴 찡한 배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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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후 꼭 다시 먹고 싶다" 리뷰에
진심 어린 응원 보낸 피자집
진심 어린 응원 보낸 피자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463859.1.jpg)
30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게시물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에는 한 시민이 최근 배달 앱을 통해 피자를 시켜 먹은 뒤 남긴 리뷰가 담겼다.
리뷰 작성자 A 씨는 별점 5개와 함께 "항암 치료 전 마지막 만찬으로 시킨 피자입니다. 정말 맛있었네요. 완치 후에 꼭 다시 먹고 싶네요"라고 남겼다.
이에 가게 측은 "고객님의 식탁에 저희 피자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완치 후 다시 찾아달라"며 "전 직원은 고객님이 다시 찾아주실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이어 "진심으로 고객님의 완치를 확신하며 또한 응원한다"며 "고객님께 어떤 말씀을 올리면 좋을까 고민했다"면서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업자 켈리 최의 글을 옮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463856.1.jpg)
이 리뷰를 본 네티즌들은 "내용 읽고 가슴이 뭉클해진다", "꼭 완치하셔서 피자 다시 드실 수 있길", "글만으로도 용기가 많이 나셨을 것 같다", "이겨내시길 바란다" 등 A 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가게 측을 향해선 "무엇을 해도 성공할 분", "어떻게 말을 저렇게 이쁘게 하나", "멋진 사장님이다", "장사는 저렇게 해야 한다", "선한 영향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