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후불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사안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해 신용카드 이용이 어려운 청년, 주부 등에게 소액 신용 결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비스 대상은 만 19세 이상 이용자로 제한된다.
후불결제 가맹점에서 제품을 고른 후 결제 단계에서 '토스페이'를 누른 뒤 '후불 결제'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토스 후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자동납부 계좌 등록 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월 결제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이달 결제 사용 금액은 다음 달 15일에 지정 계좌에서 출금된다. 서비스 수수료나 이자는 부과되지 않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으로 토스 후불결제 서비스 가맹점과 사용자 규모를 순차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지속해서 후불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후불결제 서비스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포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