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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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럴 때 어떤 주식들을 사야 할까.

CNB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29일(현지시간) 헬스케어 종목에 주목하라는 리포트를 내놨다. JP모건체이스의 주식 전략가인 라코스-부하스 두브라브코(Lakos-Bujas Dubravko)는 “헬스케어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수년 이래 가장 낮다”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아래 매출 안정성과 자본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JP모건은 제약,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분야의 유망종목을 선정했다. 최고의 유망주로 꼽은 종목은 코로나19 백신 유통의 최전선에 있는 CVS 헬스(CVS Health Corporation, 종목명 CVS). 미국 최대 드럭 스토어로 2018년 보험사인 애트나(Aetna)를 인수한 CVS헬스는 최근 고객들이 구글 검색을 활용, 미니트 클리닉(MinuteClinic)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구글과 제휴를 맺었다. 2000년 5월에 문을 연 미니트 클리닉은 ‘24시간 편의점 같은 의료기관’이다. 구글에서 집 근처의 미니트 클리닉을 검색하면 예약 메뉴를 통해 백신 접종, 질병 치료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Incorporated, UNH)은 건강보험 부문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와 의료서비스(병원) 부문인 옵텀 헬스(Optum Health) 사업이 강력한 성장 동력이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 29일 홈케어 업체 LHC 그룹을 5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주당순이익(EPS)이 장기적으로 13~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엘리 릴리(Eli Lilly and Company, LLY)와 애브비(AbbVie Inc, ABBV)도 유망종목에 꼽혔다. JP모건은 목표가로 각각 325달러, 180달러를 제시했다.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 Inc, SAGE)는 투자자에게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종목이다. JP모건은 세이지가 헌팅턴병과 파킨슨병과 함께 우울증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 Inc, BEAM)와 프리비아 헬스 그룹(Privia Health Group, PRVA)도 유망종목 리스트에 올랐다.

종목명 회사명 종가(달러, 3.28) 목표가(달러)
CVS CVS 헬스 108.04 120
UNH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513.20 540
VRTX 버텍스 파마슈티컬 255.72 288
ABBV 애브비 161.97 180
LLY 엘리 릴리 291.66 325
PRVA 프리비아 헬스 그룹 25.13 51
SAGE 세이지 테라퓨틱스 33.71 92
CTLT 캐털란드 108.00 160
PHR 프리비아 헬스 그룹 28.43 51
BEAM 빔 테라퓨틱스 59.06 110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