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레이더 그룹 SNS
사진=스포츠레이더 그룹 SNS
스포츠 베팅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스포츠레이더 그룹(Sportradar Group AG, 종목명 SRAD)의 주가가 4분기 실적 호조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포츠레이더는 미국의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지난 4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가 2420만 달러로, 월 스트리트의 추정치(2180만 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억 7220만 달러로, 역시 추정치(1억 57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한 2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216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후원하는 스포츠레이더 그룹은 지난해 공개됐다. 지난 4분기엔 전미농구협회(NBA)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 NBA 데이터를 독점 제공하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