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하며 전 산업생산이 두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0.2% 감소했다. 전달 0.3% 감소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전자부품 생산이 늘면서 광공업에서 0.6% 생산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등 서비스업이 0.3%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의약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5.7%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8.5% 줄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