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빅데이터 기반 훈련 시스템을 운용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시뮬레이터(모의훈련 비행장치) 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 기업인 CAE의 빅데이터 기반 훈련 시스템을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착륙 절차 때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타이밍 등 세세한 부분까지 데이터화할 수 있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타 항공사들의 평균 데이터와 비교·분석도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3월부터 정기 시뮬레이터 훈련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운항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도화된 운항 훈련 시스템으로 안전 운항의 기본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운항 품질을 유지해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