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드뷔, W&W2022에서 새로운 차원의 하이퍼 시계 제조 기술이 담긴 신제품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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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를 모르는 대범함과 화려함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1995년 이래로 현대 고급 시계 제조 분야에서 확고한 개척자적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로저 드뷔가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2022에서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모노투르비옹/X’ 1종과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2종을 공개했다.
새로운 차원의 예술과 기술적 완성도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로저 드뷔의 하이퍼 세계에서는 클수록 더 좋고, 과감함이 반드시 필요하며, 고도의 기술적 기량과 초표현적인 디자인이 더욱 돋보인다.
로저 드뷔는 올해 물리적으로 돌아온 워치스 앤 원더스를 기념하며, 현재까지 로저 드뷔의 가장 과도한 창작품으로 손꼽힐 획기적인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모노투르비옹/X’와 혁신적인 진화를 보여주는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를 통해 하이퍼 시계 제조의 미래를 제시한다.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는 로저 드뷔의 가장 상징적이고 대담하며 놀라운 컬렉션 중 하나다. 각각의 에디션은 하이퍼 시계 제조의 렌즈를 통해 전설을 재해석하며, 예술적 경지에 이르는 뛰어난 시계 제조 기량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매번 희귀하고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선다. 게다가 이번에 공개한 8번째 에디션에는 Mr. Roger Dubuis의 행운의 숫자를 대표할 만한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하는 만큼, 로저 드뷔의 아이코닉한 모노투르비옹을 통해 아서왕 전설 세계의 핵심인 모두가 동등한 원탁을 표현했다. 로저 드뷔의 진정한 기술적 역량이 돋보이는 모노투르비옹을 시계 중앙에 반영하기 위해 워치메이커들은 동심원 형태의 디자인이라는 도전에 착수했다. 이 상징적인 엔지니어링의 위업을 둘러싼 12명의 기사는 시계의 정밀성을 위협하는 중력의 힘과 대결할 준비가 되었다. 중력을 방어하는 방패가 되어 왕국을 보호하는 의무에 진심을 다하는 이 12명의 기사처럼,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메종의 여정은 밸런스 휠의 직경을 키워 안정성을 높이고 중력의 영향에 대한 무브먼트의 감도를 낮춤으로써 실현된다.
이 시계에 담긴 헌신, 열정, 대담함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건 6mm 크기에 불과한 핑크 골드 750/1000으로 주조된 12개의 기사상이다. 섬세한 세공 기술로 하나하나 제작되었으며 아워 마커의 역할을 하는 이 기사상들은 각각의 개성 있는 포즈와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설을 재현한다. 원형 디자인에 어우러지는 두 개의 골드 블록이 중앙에서 완벽하게 회전하는 디스크와 함께 시와 분의 위치를 표시한다. 여기에 무라노 글라스로 조각한 반투명한 보라색 블록은 마치 모노투르비옹 주변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설계되어 무라노 글라스 블록 하나로 조각 된 더블 섹션 플랜지와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효과를 실현하려면 다이얼 주변에 8개 층의 장식이 필요한데, 시계의 제한된 표면적을 감안한다면 워치메이커들의 경이로운 기량과 장인 정신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3시 방향에 있는 기사의 위치와 디자인의 일관성을 지키고자 설정 시스템을 2시 위치로 분산시켰다. 이 기능을 누르면 작은 빨간색 깃발이 드러나며 시계가 와인딩에서 설정 모드로 전환된 것을 나타낸다. 노치 장식의 베젤이 돋보이는 45mm 핑크 골드 750/1000 케이스에 담긴 이 시계는 양각으로 도드라진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완성된다. 예술적 컬렉션의 정수와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의 조화를 보여주는 이 시계는 오늘날 시계 제조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 중 하나인 제네바 품질 인증으로 최고 수준의 탁월함을 인정 받았으며, 고급 시계 제조 기술과 과거의 전설을 수용하고 용감한 탐험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오직 8점만 한정 생산된다.
더불어 추가 공개된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2종은 기존의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에 대한 일련의 기계적,미적 측면을 개선한 결과 재탄생한 현대적인 감각의 정교한 시계다. RD720SQ 칼리버로 구동되는 42mm 크기의 이 시계는 파워 리저브가 72시간까지 급진적으로 향상되었고, 마이크로 로터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 되었다. 또한 Roger Dubuis 모노그램을 새긴 핑크 골드 750/1000 소재로 제작하고 텅스텐으로 마감해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여기에 더해 더 나은 성능과 정밀도를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색한 결과, 밸런스 휠의 관성을 2배로 늘림으로써 안정성을 개선하고 충격에 대한 감도를 줄였으며, 다이아몬드로 코팅한 실리콘 소재의 팔레트 스톤과 새로운 윤활유로 이스케이프먼트 휠의 모양을 최적화하여 더 나은 효율성과 에너지 전달을 가능케 한다.
정교함과 세련된 감각으로 현대 세계를 재해석한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는 날렵한 라인, 플루티드 베젤 및 예리한 노치 장식으로 디자인된 한편, 시그니처인 별은 배럴 위로 자유롭게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어 투시성과 깊이감을 대담하게 강조한다. 이러한 현대적인 접근 방식은 샌드 블라스트와 새틴 브러시 처리한 표면, 연마한 모서리각과 같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장식을 비롯해 이 시계의 표현력 넘치는 특성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장식들에서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 제네바 품질 인증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이온 골드TM 케이스를 적용했으며 양각으로 도드라진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구성된 에디션, 그리고 60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이온 골드TM 케이스를 적용했으며 양각으로 도드라진 퍼플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구성된 에디션 두 가지로 제공된다. 두 스트랩 모두 특허 받은 퀵 릴리즈 시스템(QRS)을 적용하여 착용자의 편의성을 보장한다.
한편, 로저 드뷔는 강렬한 하이퍼 세계를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2022 박람회장으로 끌어와 방문객들 위로 우뚝 솟은 거울로 덮인 8m 높이의 천장과 수백 개의 스크린을 설치하여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예기치 못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아서왕의 전설이 아로새겨져 있는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를 더욱 강력한 시각적 효과로 전달함으로써 방문객들이 가장 흥미로운 방법으로 하이퍼 시계 제조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