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연임 확정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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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지켜나가겠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사진)은 지난 30일 전주 본사에서 새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식을 열고 "ESG(환경, 사회, 지배주고) 경영과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3년 연임을 확정했다.
학자 출신인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충북대 교수, 국민은행 부행장 등을 거쳐 2014년 JB자산운용 대표로 영입됐다.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그룹 회장에 오른 지난해 말 일찌감치 연임을 확정했다.
JB금융그룹의 순이익은 김 회장 취임 전인 2018년 2415억원에서 지난해 506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김 회장 주도로 베트남 증권사와 캄보디아 자산운용사 등의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며 JB금융은 국내외 포트폴리오를 갖춘 지방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JB금융은 향후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을 위험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내부등급법 승인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경영 목표로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기업문화 개편 등을 제시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김기홍 JB금융 회장(사진)은 지난 30일 전주 본사에서 새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식을 열고 "ESG(환경, 사회, 지배주고) 경영과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3년 연임을 확정했다.
학자 출신인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충북대 교수, 국민은행 부행장 등을 거쳐 2014년 JB자산운용 대표로 영입됐다.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그룹 회장에 오른 지난해 말 일찌감치 연임을 확정했다.
JB금융그룹의 순이익은 김 회장 취임 전인 2018년 2415억원에서 지난해 506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김 회장 주도로 베트남 증권사와 캄보디아 자산운용사 등의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며 JB금융은 국내외 포트폴리오를 갖춘 지방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JB금융은 향후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을 위험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내부등급법 승인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경영 목표로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 사업 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기업문화 개편 등을 제시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