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에 따라 오비고는 금영엔터테인먼트의 노래 반주 콘텐츠를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노래방 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자율주행차, 캠핑카, 충전 중인 전기차 등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년간 국내 노래 반주기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최근 디지털 음악 콘텐츠 분야뿐만 아니라 콘텐츠 플랫폼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중국에서 노래방 서비스와 테슬라 마이크를 출시한 바 있다고 오비고는 전했다.
오비고의 황도연 대표는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하여 금영엔터테인먼트의 수준 높은 디지털 콘텐츠와 당사의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결합돼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