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메타버스 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28일 강릉 씨마크 호텔 바다홀에서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강원 메타버스 용역 중간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강원도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전략' 마련에 속도
행사는 도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에 발주한 '강원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민간 주도 메타버스 사업 발표 등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정책에 관한 산학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날 산학간담회에서는 민간 부문이 지역별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사업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강원메타버스산업협의회는 춘천에서 공공 메타버스에 적합한 웹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뿌리깊은나무들은 원주에서 레이크우드시티를 기반으로한 관광과 워케이션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원메타모스연합은 강릉에서 올림픽파크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강릉의 메타버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강릉권에 대해 제시한 공약인 ‘올림픽 유산 활용 메타버스 플랫폼’, ‘국제관광도시 플랫폼’ 조성과도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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