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에너지 인수와 관련된 호주 현지 주주총회 및 정부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경영권 인수계약을 맺은 지 3개월 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약 4052억원에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지분 49.9%는 호주 기업 핸콕이다. 핸콕은 포스코와 함께 호주 북서부에 있는 철광석 광산인 로이힐광산에도 투자한 회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2010년 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