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중 여성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종로학원이 2009~2022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합격자 중 남성은 1109명(51.8%), 여성은 1033명(48.2%)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남성은 2.8%포인트 줄어들었고 여성은 2.8%포인트 늘어났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9년 로스쿨 첫 선발 이후 역대 최대다.

이화여대를 포함해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등 12개 학교에서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시립대(30.9%)와 경희대(31.7%)였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