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청와대를 K팝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3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완전 개방과 관련, “규제가 풀어짐과 동시에 경복궁에서 시작해 북악산 등산로, 현대사에 역사가 묻어 있는 청와대 본관, 상춘재와 녹지원까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청와대를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K팝과 한국 전통음악의 합동 공연 같은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